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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갤럭시 S22 GOS 이슈에 대해서 다룬 포스팅이다. 삼성 GOS나 갤럭시 S 22 GOS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아래 문서를 참고하길 바란다.
지난 5일 전자기기 성능측정 사이트인 '긱 밴치'에서 상섬 전자의 최신 휴대폰 갤럭시 S22 전시리즈를 포함한 몇몇 갤럭시 스마트폰을 평가 목록에서 제외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유는 삼성전자의 게임 애플리케이션인 GOS(Game Optimizing Service)로 인해 기기 성능이 떨어져 당초 삼성에서 설명했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이유였다.
GOS란 무엇인가?
GOS(Game Optimizing Service) 역활은 게임이 실행되었을 때 기기의 성능을 어느 정도 조정하여 발열과 배터리 성능을 조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게 되면 많은 프로세서가 사용되는 만큼 이때 발생하는 발열을 조절하는 데 주목적이 있는 것이다.
GOS가 이슈가 되는 이유
GOS가 처음 도입된 것은 2016년 갤럭시7 부터다. 이미 이때부터 IT마니아들 사이에서 GOS의 문제점에 대해서 알음알음 알려져 왔으나, 삼성은 이에 대한 별도의 안내나 발표는 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핸드폰 성능 좋아지고 고사양 게임들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발열을 잡기 위한 GOS의 성능 조절 역시 더 강해졌다.
그리고 얼마전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에 와선 GOS로 인한 성능 저하가 게임 성능에서도 눈에 띌 만큼 심해졌다. 그동안 GOS 이슈에 대해 불편함을 느꼈던 이용자들은 GOS에 대해 "타당한 이유를 갖고 있겠지." , "개선 방향이 준비되고 있겠지?"라 생각하며 삼성전자의 공식 답변 혹은 개선을 기다렸은 나 삼성 측의 답변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서고, 이것에 대해 타협할 생각이 없다"
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듯한 답변을 하게 된다. 성능을 한껏 개선했다 발표 해놓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성능의 반에도 못 미치는 황당한 사건을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포장한 것.
이로인해 분노한 커뮤니티의 유저가 GOS의 DB를 직접 뜯어보았고, GOS가 게임뿐만 아니라 1만 개의 어플(카메라, 구글, 등등)에 관여하고 있고, 그중 게임은 3천 개였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유저들은 카메라(렌즈 전환 렉), One UI 홈(제스처 및 렉), 카톡 (사진 파일 보낼 때 렉, 단톡방 입장 시 로딩) 유튜브 사용시 발생하는 각종 렉들이 GOS로 인한 것임을 알고 크게 분노하게 된다.
GOS가 미치는 성능 저하
IT유튜버 잇섭의 갤럭시 S22 벤치마크 결과 싱글코어에서는 51%, 멀티코어에서는 38% 성능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20의 벤치마크 결과는 싱글코어에서는 31%, 멀티코어에서는 15% 성능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밌는 점은 GOS를 실행했을 때 S20의 CPU 벤치마크 점수가 S22의 CPU 점수보다 높게 측정되었다. 이는 즉
S22 신제품에서 GOS로 인한 성능저하가 지난 세데 기기보다 더 강하게 걸린다는 것
게다가 커뮤니티 유저들이 갤럭시S22를 게임'원신'으로 벤치마크 한 결과에 지난 2018년에 발매된 iphone XR보다 성능이 밀린다는 것이 밝혀졌다.
GOS 이슈의 문제
1. 벤치 사기 = 뻥 벤치
당초에 삼성이 발표했던 벤치마크 결과는 GOS를 반영하지 않은 결과였다. GOS를 실행하면 성능이 반토막나는 현 상황에 있어서 이러한 삼성의 발표는 소비자 기만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2. 과한 클럭 제한
갤럭시 S22의 클럭 제한 즉 스로틀링은 너무 과하게 작동한다. GOS가 작동하자 마자 기기의 성능이 반토막 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발열 관리를 위한 스로틀링은 기기 발열에 따라 서서히 정도를 조절해가며 작동하는 데 반해 갤럭시 S22의 GOS는 실행되자마자 스로틀링이 과하게 작동하여 기기의 성능을 반토막 낸다. GOS가 게임이라고 간주하는 모든 어플에 적용되는 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GOS가 관여하는 어플은 1만 개가 넘는다.
- 스로틀링이란 전자기기의 자동성능 제한 기능을 말한다. 기기에 발열이 발생하면 사용자의 안전과 제품의 성능, 수명을 고려하여 기기의 성능(밝기, 속도, 해상도 등등)을 낮추는 것을 말한다.
3. GOS 삭제 불가
구 버전에서는 각종 서드파티 앱들을 이용해 GOS를 강제적으로 해제하여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ONE UI 4.0 업데이트 이후 GOS를 해제하는 모든 종류의 방법들이 막혀 버렸다. 이는 구버전 역시도 마찬가지.
결국 이를 통해 유추해볼 수 있는 한가지 사실은 사실상 삼성이 이번 갤럭시 S22의 발열을 전혀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GOS를 통해 강제적으로 발열을 해결하려는 것이 아닌가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부분이다.
현재 갤럭시 유저들은 집단소송을 준비중이다. 갤럭시 GOS 집단소송 준비방에는 39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으며, 청와대 국민 청원글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허위광고에 속은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동의 인원만 7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2차레 공지를 통해 GOS에 대한 해명을 하긴 했지만 제대로 된 해명이라 보기는 힘들고, 삼성측의 초기 안일하 대응으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갤럭시 S22는 삼성의 플래그쉽 모델인데 이런 대 참사가 일어나다니 삼성이 이번 사태를 제대로 수습해 내지 못한다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물론이고, 해외 시장에서도 그 입지를 지키기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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