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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기에 대해 써보겠다. 지난해 말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높은 감염률로 인해 정부에선 3차 백신의 필요성이 계속 강조해왔다. 앞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겹게 2차 접종을 끝냈지만, 그 효능에 대해서 체감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고, 그로 인해 3차 백신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대다수였다. 나 또한 그랬고, 진즉에 3차 백신 접종에 대한 공고를 받았지만 쉽사리 마음이 가지 않았다. 어찌되었건 난 3차 접종을 마쳤고, 내 접종 경험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했다.
1. 코로나 3차 접종 시기
나는 3일 그러니까 22년 1월 3일에 백신 3차 접종을 했다. 내가 맞은 코로나 3차 백신 즉 부스트샷은 모더나였다. 모더나를 선택한 이유는 화이자의 비해 예방 효과가 높다는 뉴스를 자주 접했기 때문이다. 나는 코로나 2차 백신을 21년 6월 25일에 아스트로제네카로 맞았는데, 계산해 보자면 2차 백신부터 약 7개월 후에 3차 백신을 맞은 것이다. 생각보다 늦게 3차 접종을 마쳤는데, 코로나 3차 접종에 대한 공고를 지난해 12월부터 종종 받아왔으나,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3차 백신 접종에 대해서 그다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미뤄 왔었다.
알아본 바로는 의료기관에서 권고하는 적절한 코로나 3차 접종 시기는 백신마다 조금 다르다. 미국 CDC에 따르면 대략 2 ~ 5개월 인데, 모더나, 화이자의 경우 백신 접종 후 5개월 뒤로 알려져 있고, 얀센의 경우 2개월 뒤가 부스트 샷 접종 기간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안정성을 고려해서인지 백신 접종 후 6개월 뒤에 부스트 샷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2. 코로나 3차 접종예약
코로나 3차 접종 예약은 인터넷으로 가능하지만 http://ncvr.kdca.go.kr 나는 카카오톡 앱을 통해 신청했다.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집 근처 병원의 백신 현황과 백신 종류를 바로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간편했다.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인근 병원이 가지고 있는 백신 종류와 갯수를 파악할 수 있다. 본인이 맞고 싶은 백신이 있다면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백신을 파악하여 예약하자. 가능하다면 이른 시간에 가야지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자세한 코로나 3차 접종 예약방법은 따로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3. 코로나 3차 접종 이상 증상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부분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1, 2차에 비해 무난하게 넘어갔다고 생각한다. 나는 1차 접종을 맞았을 때 접종 전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약 2주 정도가 걸렸다. 첫 3일은 고열과 함께 몸살 증상이 오는 바람에 정말로 이대로 죽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팠다. 같이 맞았던 직장 동료의 경우 먹은걸 다 올려내고 고열로 인해 정신이 나갔었다고한다. 급히 응급실로 갔지만 발열 환자는 응급실에 입원할 수 도 없었기 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게 무슨 일인지. 이때의 경험이 코로나 백신 주사를 꺼리게 만든 가장 큰 이유다. 어쩌다 보니 3차까지 백신을 맞게 됐지만..
아무튼 3차 접종 후 나타난 주된 이상 증상은 접종부위가 붓고 통증이 발생한 것과 피로감이 일주일 가량 지속되었다는 것 정도가 있었다. 접종 다음날 미열이 있긴 했지만 진통제를 통해 증상을 충분히 완화할 수 있었다. 역시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다. 1, 2차에 비해선 확연히 나아진게 사실이다.
한 가지 팁을 알려주자면 접종 후 3 ~ 4 시간 간격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먹어 주는 것이다. 이때 아세트아미노펜 진통제는 액상으로 된 것으로 복용하는 걸 추천한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은 이렇게 복용해도 인체에 주는 악영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접종 후 발열이나 통증이 심하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4. 마무리
이상 코로나 3차 접종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3차 백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랬고, 여전히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은 본인 선택의 문제기 때문에 맞고 말고를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다. 단지 이 포스팅을 통해 내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백신에 대하여 궁금한 것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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